멜란지코코아/105 :6만원대 구매(GS샵)
일단 본 제품은 털이 좀 빠지는 제품입니다. 털 빠짐에 민감하신 분들은 구매 권장하지 않습니다. 바느질도 비슷한 중저가 브랜드인 콜핑이나 고가 브랜드인 k2, 아이더 등에 비해서도 바지나 상의 모두 월등히 좋았는데 단, 다운 제품류는 바느질도 부실하고 털도 좀 빠집니다. 특이하게 바깥으로는 원단 표면에서 털이 많이 빠지고 안쪽은 봉제선에서 많이 빠집니다.
온라인 구매전 웨스트우드 매장 2곳을 다녔는데 퀼팅 좁게 들어간 경량 혹은 중량 다운 제품 대부분 잔털이 많이 빠져나와 있었습니다. 보통은 뽑기를 잘못해서 털이 많이 빠지거나 중고가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닐 경우 다운누출 방지봉제나 기술이 떨어질 경우 털이 조금씩 미세하게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제품은 후자로 판단됩니다.
웨스트우드 제품은 저렴하긴 하지만 방풍, 방수, 투습, 발수 등의 기능성 중 2가지 이상 들어간 제품은 거의 못봤습니다. 이 제품은 4가지중 한가지도 해당이 안됩니다.
알면서도 구입한 이유는 멜란지 코코아(차콜도 이쁨니다)색상이 시중에 거의 없고 특히 지퍼가 반짝반작 광이나서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칙칙함이 상쇄시킵니다. 결정적으로 6만원대여서 털이 좀 빠지더라도 부담없이 몇년 잘 입을 수 있겠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세탁도 하고 외출도 하면서 털빠짐을 봤는데 엄청 빠지지는 않지만 꾸준히 빠집니다. 제가 입은건 아니고 어머니가 무릅기장 원하셨고 작년에 구매한 무릅위 기장 웨스트우드 패딩이 사이즈가 잘 맞으셔서 이번에도 웨스트우드 구매한 것입니다.
어머니는 평소 88사이즈(105) 혹은 88반 사이즈 입으시는데 본 제품 105 구매했습니다. 작년 제품보다는 조금 작다고 하셔시만 가슴에 비해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많이 넓어져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정사이즈냐 아니냐는 개인마다 기준이 제각각이고 국내에는 표준사이즈라는게 통일되어 있지 않아서 매장에서 입어보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참고로 어머니는 콜핑은 맞지만 k2나, 코오롱에서 105 구입하면 팔길이가 너무 길어 못입습니다. 브랜드 특징에 따라 자기에게 잘 맞는 사이즈를 가진 브랜드 구입을 권합니다. 그리고 다운자켓 안쪽에 폴라티나 기모티 하나 정도만 입으시는 분들과 두께감 있는 패딩조끼나 두꺼운 플리스 자켓을 겹쳐 입으시는 분에 따라서도 사이즈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어머니는 보통 얇은 옷 안에 입으십니다.
아직 웨스트우드는 매출기준으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10위권 밖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적 매리트는 크지만 기능성과 중고가 제품의 품질 기술력이 다소 부족한듯 합니다. 다운 아우터 상의 제품들은 왜 후드만은 패딩을 쓰는지도 참 의문입니다.
사이즈 문의를 게시판에 많이들 하시는데 업체에서도 100사이즈는 가슴둘레 100cm 이렇게 알려주시기 보다는 실측사이즈는 측정해서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걸 알고 싶은건데.... 측청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정도고 줄자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105 실측사이즈(세탁후 측정)
총장-90cm
가슴둘레-52m
밑단둘레-65cm
어깨너비-40cm
암홀(겨드랑이 들어가는 부위)-24cm
구매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본 상품평은 개인블로그에도 동시 개제합니다.
https://blog.naver.com/acjwook/221451782663
